윤석열, 송영길 피습에 “선거 방해하는 어떤 폭력도 정당화 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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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7일 14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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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7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선거운동 도중 피습을 당한 것을 두고 “선거를 방해하는 그 어떤 폭력도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유세 도중 정체불명의 남성이 휘두른 둔기에 의해 응급실로 긴급 후송되었다고 한다. 송 대표의 부상이 크지 않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선거는 국민 앞에 비전과 정책, 능력 등을 평가받는 시험대이자 민주주의의 축제다. 선거를 방해하는 그 어떤 폭력도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 당국에 강력하게 부탁드린다. 남은 선거 기간 동안 더 이상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란다”면서 “다시 한 번 송영길 대표의 쾌유를 빈다. 아울러 모든 후보와 선거운동원의 안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송 대표는 이날 낮 12시 15분경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선거 운동을 위해 이동하던 도중 한 노년의 남성이 휘두른 둔기에 머리를 다쳐 곧바로 신촌세브란스 응급실로 이송됐다.

송 대표의 부상 정도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 대표에게 둔기를 휘두른 폭행 용의자는 현장에서 검거된 상태다. 경찰은 정확한 신원을 확인 중으로 범행 동기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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