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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웹소설, 만화, 웹툰 등의 원작과 이를 영상화한 작품을 깊이 있게 리뷰합니다. 원작 텍스트가 이미지로 거듭나면서 무엇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재밌는 감상 포인트는 무엇인지 등을 다각도로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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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윅’인가 ‘마석도’인가… 어둠의 광장 휩쓴 호쾌한 복수액션[선넘는 콘텐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6/10/131779748.4.jpg)
“오래 걸리는 거 봤냐? 갔다 올게.” 2010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광장 앞. ‘기준’(소지섭)은 동생 ‘기석’(이준혁)에게 자신만만하게 말한 뒤 싸움터로 걸어 나간다. 광장엔 적이 가득하지만 기준의 표정은 무심하다. 상대를 얕보는 듯 검은 장갑을 낀 채 주먹만으로 상대를 때리고…
![웹툰보다 호탕하다…존 윅·마석도 잇는 소지섭표 액션 [선넘는 콘텐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6/10/131778378.1.jpg)
“오래 걸리는 거 봤냐? 갔다 올게.”2010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광장 앞. ‘기준’(소지섭)은 동생 ‘기석’(이준혁)에게 자신만만하게 말한 뒤 싸움터로 걸어 나간다. 광장엔 적이 가득하지만 기준의 표정은 무심하다. 상대를 얕보는 듯 검은 장갑을 낀 채 주먹만으로 상대를 때리고,…
![시망스럽다… 걸오하다… 드라마서 살아난 ‘감칠맛’ 우리말[선넘는 콘텐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22/131666841.1.jpg)
※드라마 ‘탄금’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너구나. 영락없는 너야.” 조선 한양 인왕산 자락의 별서(別墅·농사를 지으려 따로 지은 집). 임금의 하나뿐인 아우이자 조선 거대 상단의 뒷배인 ‘한평대군’(김재욱)은 자신을 찾아온 ‘홍랑’(이재욱)을 끌어안으며 이렇게 말한다. 홍랑은 …
![“선혈 낭자하게 칼질 하고 싶어”…드라마 ‘탄금’-원작 소설 비교[선넘는 콘텐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22/131663262.1.jpg)
※드라마 ‘탄금’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너구나. 영락없는 너야.”조선 한양 인왕산 자락의 별서(別墅·농사를 지으려 따로 지은 집). 임금의 하나뿐인 아우이자 조선 거대 상단의 뒷배인 ‘한평대군’(김재욱)은 자신을 찾아온 ‘홍랑’(이재욱)을 끌어안으며 이렇게 말한다. 홍랑은 조선…
![강인한 여성 수동적 이미지 파괴… 관능적 영상 넷플릭스 공식 답습[선넘는 콘텐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25/131282969.1.jpg)
“너를 사랑한다고.”19세기 중엽이 배경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레오파드’에서 여주인공 콘체타(베네데타 포르카롤리)는 남주인공 탄크레디(사울 난니)에게 화끈하게 사랑을 고백한다. 원래 둘은 이른바 ‘썸’ 관계였지만, 탄크레디는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다. 이에 콘체타는 당대 여성으로…
![이탈리아 버전 ‘브리저튼’?…드라마 ‘레오파드’-원작 소설 비교[선넘는 콘텐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25/131278550.1.jpg)
“너를 사랑한다고.”19세기 중엽이 배경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레오파드’에서 여주인공 콘체타(베네데타 포르카롤리)는 남주인공 탄크레디(사울 난니)에게 화끈하게 사랑을 고백한다. 원래 둘은 이른바 ‘썸’ 관계였지만, 탄크레디는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다. 이에 콘체타는 당대 여성으로…
![‘붉은 점’처럼 묘사된 추기경… 인간은 얼마나 나약한가[선넘는 콘텐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11/131178845.5.jpg)
‘붉은 점’들이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머리에 빨간 모자를 쓴 사람들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얼굴 모양새나 체형은 알 수 없다. 어떤 피부색을 지녔는지,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 아리송하다. 영화는 왜 로마 가톨릭교회에서 교황 다음가는 성직인 ‘추기경’을 이렇게 보여주는 걸까. 5일…
![“교황 선출도 ‘정치판’”…영화 ‘콘클라베’-원작 소설 비교[선넘는 콘텐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10/131177450.2.jpg)
‘붉은 점’들이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머리에 빨간 모자를 쓴 사람들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얼굴 모양새나 체형은 알 수 없다. 어떤 피부색을 지녔는지,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 아리송하다. 영화는 왜 로마 가톨릭교회에서 교황 다음가는 성직인 ‘추기경’을 왜 이렇게 보여주는 걸까.●…
![‘소모품 인간’의 죽음 7→17회 늘려, 자본주의 비인간성 강조[선넘는 콘텐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19/131058782.1.jpg)
숨 막혀서 죽는다. 얼어 죽는다. 방사능에 과다 노출돼 죽는다. 다쳐서 죽는다. 그냥 얼마나 일찍 죽는지 실험하기 위해 죽는다….28일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하는 봉준호 감독(사진) 영화 ‘미키 17’에서 주인공 미키(로버트 패틴슨)는 17번 죽고 되살아난다. 미국 작가 에드워드 …
![봉준호는 왜 ‘찌질이’ 미키 10번 더 죽였나…영화 ‘미키 17’-원작 소설 비교[선넘는 콘텐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18/131054962.1.jpg)
숨 막혀서 죽는다. 얼어 죽는다. 방사능에 과다 노출돼 죽는다. 다쳐서 죽는다. 그냥 얼마나 일찍 죽는지 실험하기 위해 죽는다….28일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하는 봉준호 감독 영화 ‘미키 17’에서 주인공 미키(로버트 패틴슨)는 17번 죽고 되살아난다. 미국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의…
![‘슈퍼 히어로’ 된 천재 의사의 고군분투… 이국종이 모티브[선넘는 콘텐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10/130997282.1.jpg)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오토바이를 타고 전쟁이 벌어지는 시가지를 달린다. 전쟁통에 포탄이 쏟아지고, 건물들은 무너지기 직전. 급기야 강혁은 미사일을 맞고 내동댕이쳐지지만 포기하지 않는다. 병원에 도착해 수혈용 혈액과 항생제를 꺼내놓곤 거친 숨을 토해놓을 뿐이다. 지금껏…
![천재 의사에서 ‘슈퍼 히어로’로…드라마 ‘중증외상센터’-원작 웹소설 비교[선넘는 콘텐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09/130994202.1.png)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오토바이를 타고 전쟁이 벌어지는 시가지를 달린다. 전쟁통에 포탄이 쏟아지고, 건물들은 무너지기 직전. 급기야 강혁은 미사일을 맞고 내동댕이쳐지지만 포기하지 않는다. 병원에 도착해 수혈용 혈액과 항생제를 꺼내놓곤 거친 숨을 토해놓을 뿐이다. 지금껏…
![마콘도 수놓은 ‘꽃비 장례식’… 영상에 흐른 마술적 사실주의[선넘는 콘텐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10/130833640.1.jpg)
콜롬비아의 작은 마을 ‘마콘도’. 하늘에서 수천 개의 노란 꽃들이 천천히 내려온다. 거리는 노란 꽃들로 가득 찬다. 사람들의 발이 푹 잠길 정도로 거리엔 꽃이 쌓여 있다. 마을 사람들은 노란 꽃에 파묻힌 채 마을 설립자 ‘부엔디아’의 장례식을 치른다.지난해 12월 11일 공개된 넷플릭…
![마콘도에 ‘꽃비’가 주륵주륵…마술적 사실주의 살려낸 영상미[선넘는 콘텐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09/130828691.1.jpg)
콜롬비아의 작은 마을 ‘마콘도’. 하늘에서 수천 개의 노란 꽃들이 천천히 내려온다. 거리는 노란 꽃들로 가득 찬다. 사람들의 발이 푹 잠기 정도로 거리엔 꽃이 쌓여 있다. 마을 사람들은 노란 꽃에 파묻힌 채 마을 설립자 ‘부엔디아’의 장례식을 치른다.지난해 12월 11일 공개된 넷플릭…
![‘강풀 유니버스’의 힘… 웹툰서 못 보여준 ‘사람 이야기’ 확장[선넘는 콘텐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2/12/130634003.1.jpg)
“밤이 끝나지 않아요. 이곳은 어디입니까.” 어두운 밤 골목을 환하게 밝히고 있는 작은 조명가게 안. ‘형사’(배성우)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조명가게 주인’(주지훈)에게 묻는다. 형사는 매일 범죄자를 찾아 헤매고 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이상하다는 점을 깨닫는다. 어두컴컴한 밤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