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코로나19 신규확진 141명… 다시 세 자릿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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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월 29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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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 2021.12.31/뉴스1 © News1
군 장병. 2021.12.31/뉴스1 © News1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또 다시 세 자릿수로 뛰어올랐다.

국방부는 29일 오전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확진자가 전날보다 141명 늘어난 451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들 누적확진자 가운데 현재 치료·관리 중인 사례는 764명이다.

국방부 공표 기준으로 군내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가 100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 26일 160명과 27일 104명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28일엔 9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었다.

군 안팎에선 작년 말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변이종 ‘오미크론’ 확산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현상이 군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군별로는 육군에서 모두 83명의 확진자가 새로 보고됐다. 또 공군 확진자가 37명이었다.

공군의 경우 훈련병들이 교육을 받는 기본군사훈련단 등 2개 부대에서 각각 10명 이상의 코로나19 집단발병이 확인됐다.

또 해병대에서 6명, 해군에서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고, 국방부 직할부대에서도 12명의 확진자가 새로 보고됐다.

이날 보고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41명 중 백신을 2차(얀센 개발 백신은 1차)까지 접종한 뒤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가 몇 명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설 연휴(1월29일~2월2일)가 시작돼 돌파감염자 집계가 어렵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근 보고된 군내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 10명 중 9명 이상이 돌파감염 사례인 점을 감안할 때 이날 141명 중에서도 절대 다수가 돌파감염자일 것으로 추정된다.

28일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확진자 중 돌파감염자는 2503명이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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