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文정부 ‘조해주 알박기’로 관권선거 획책, 한두 번 아냐”

  • 뉴스1
  • 입력 2022년 1월 24일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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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 2022.1.20/뉴스1 © News1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 2022.1.20/뉴스1 © News1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24일 “문재인 정부의 전방위적 관권선거 획책은 한두 번이 아니라 상습적·고질적”이라고 비판했다.

권 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대본 회의에서 “정권 연장에만 혈안이 된 문재인 정권이 공정한 대선 관리를 포기하고 ‘조해주 알박기’를 통해 또다시 관권선거를 획책했지만 공정성·중립성을 지키려는 선관위 공무원 전원의 단체 저항에 백기를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본부장은 “현재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우리법연구회 출신이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법 위반에 면죄부를 준 대법 판결의 주심이었다”며 “노 위원장을 포함해 9명의 중앙선거관리위원 중 8명이 친여 성향 일색인데도 야당 추천 위원마저 민주당의 반대로 공석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선과 직접 연관이 있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 후보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공약을 전면 뒷받침해 금권선거에 앞장서고 있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편향적 검찰 수사를 통해 공안 선거를 지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권 본부장은 “청와대 출신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은 민주당의 공약을 뒷바라지하며 고발당하기도 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60년 만에 선관위에서 일어나 사상 초유의 집단행동이 의미하는 바를 엄중히 받아들여 중립·공정성이 담보된 새 내각을 즉각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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