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이낙연, 곧 승복하고 이재명과 막걸리 마신다…살짝 미쳤던 설훈도”

  • 뉴스1
  • 입력 2021년 10월 13일 0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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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에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낙담한 표정이 역력한 이낙연 전 대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낙연 후보측은 도중사퇴 후보의 표를 총득표수에서 제외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당무위 소집을 요구하는 등 선거결과에 이의를 제기했다.  © News1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에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낙담한 표정이 역력한 이낙연 전 대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낙연 후보측은 도중사퇴 후보의 표를 총득표수에서 제외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당무위 소집을 요구하는 등 선거결과에 이의를 제기했다. © News1
 방송인 김어준씨는 13일, 이낙연 전 대표가 곧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이재명 후보와 손을 맞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여권 소식에 정통하고 나름의 영향력까지 미치고 있는 김어준씨는 이날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정치에는 정치화법이라는 것이 있다”며 “이낙연 캠프 측서 당무위 소집을 요청할 것을 놓고 ‘아 끝까지 가려고 하는 구나, 결론 나도 가처분 가지 않을까’라고 우려하는 분들이 많지만 저는 그렇게 전망하지 않는다”고 했다.

즉 “(이낙연 캠프가 재선거 여부를 가려달라며) 당무위로 가 달라고 한 것은 끝까지 가겠다, 소송하겠다가 아니라 퇴로를 열어 달라는 말”이라는 것.

이어 김어준씨는 “이낙연 후보 스타일은 ‘명예’를 대단히 중시하는데 당무위에서 결론나면 바로 승복하겠다는 말”이라며 “이재명 후보와 막걸리를 마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재명 후보가 구속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한 설훈 의원에 대해서도 “선거 기간엔 다들 미치지만 끝나면 돌아온다, 당무위에서 결론나면 돌아온다”며 설 의원 발언은 선거용 엄포로 그 역시 승복할 것으로 판단했다.

왜냐하면 “다 정치를 (계속)할 분들이기 때문”이라는 점을 그렇게 보는 근거로 들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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