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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정치

브브걸 만난 文 “청년 시절, 일자리 고민 컸다”…정부 지원 약속

입력 2021-09-17 16:11업데이트 2021-09-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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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역주행 신화를 쓴 그룹 브레이브걸스(브브걸) 민영 등 청년들을 만나 과거를 회상하며 “청년들의 어려움을 청년들이 홀로 감당하지 않도록 정부가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임세은 부대변인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18일 토요일 ‘제2회 청년의 날’에 청년들과 영상으로 만난다”며 “청와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14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촬영됐다.

영상은 대담 형식으로 진행된다. 배성재 아나운서가 진행하며 윤태진 아나운서, 브브걸 리드보컬 민영, 래퍼 한해가 문 대통령과 대화를 나눈다.

녹화 당일 문 대통령은 역주행 신화를 쓴 브브걸의 롤린(Rollin')에 대해 언급하며 민영에게 축하의 말을 건넸다.

한해는 “작년까지 의무경찰로 청와대 주변에서 근무를 했는데, 이렇게 담장 안으로 직접 오게 되어 매우 신기하고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후 문 대통령은 신혼부부, 대학생, 스타트업 대표 등 청년들의 고민을 들은 뒤 주거, 창업, 등록금 등과 관련한 정부의 지원 정책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이전에는 청년과 악수하고 셀카도 찍으며 소통하곤 했는데, 거리두기로 인해 기회가 많이 없어서 아쉽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자신의 청년 시절 고민과 경험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청년 시절 일자리에 대한 고민이 컸다”며 “구속되고 복학이 안 된 긴 시간 동안 개인의 삶으로 암담함을 느끼고, 다른 사람보다 뒤처지는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브브걸의 민영은 무명시절 겪었던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렸다.

문 대통령은 “청년들의 어려움을 청년들이 홀로 감당하지 않도록 정부가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청년의 고민이 대한민국의 현재이며 청년의 도전이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사실을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의 날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이다. 청년기본법 제7조에 의거, 청년의 권리 보장 및 청년 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지난해 제1회 청년의 날에는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 녹지원에 청년들을 초대해 첫 청년의 날을 축하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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