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최재형까지 비빔밥 거의 완성…당근 빠져” 尹 압박

  • 뉴시스
  • 입력 2021년 7월 19일 1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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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과 시금치, 밖에 있다고 비빔밥 안 돼"
"최재형, 설마 입당일까 생각…도전적인 분"
"재난지원금, 소상공인 지원 최대한 늘려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당외 주자였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까지 추가돼서 이미 비빔밥이 거의 다 완성됐다. 지금 당근 정도 빠진 상황”이라며 입당을 압박했다.

이 대표는 이날 YTN ‘뉴스Q’에 출연해 “당근하고 시금치가 밖에 있다고 해서 그 재료들만으로 비빔밥이 되는 건 아니다. 소위 빅텐트 상황을 만드는 것이 제일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전 총장에 비단주머니를 주겠다고 언급한 데 대해선 “비단주머니 줄 때 뭐라고 하냐면 위험할 때 까봐라 이렇게 되어 있다”며 당이 도움을 줄 수 있음을 강조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입당에 대해선 “설마 입당일까 생각했다”며 “굉장히 전격적인 행보를 많이 보이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이미지와는 다르게 굉장히 도전적이신 분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선 “소상공인 지원을 최대한 두텁게 하고 소비진작성 재난지원금은 줄인다는 게 당론”이라며 “4단계 방역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렇다면 오히려 지금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최대한 늘리는 것이 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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