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北에 줄 백신은 있고, 장병 줄 백신은 없나”

윤다빈 기자 입력 2021-07-19 03:00수정 2021-07-1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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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집단감염]원희룡 “軍통수권자 인식 보여줘”
與 “장병 백신접종 시작되기전 출항
정부가 버린것처럼 호도 말라” 반박
청해부대 전원 데려올 수송기 2대 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 승조원 301명 전원을 귀국시키는 임무를 맡은 장병들이 18일 오후 부산 김해국제공항의 공군5공중기동비행단 주기장(駐機場)에서 공군의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에 탑승하고 있다. 군 당국은 이날 KC-330 2대를 문무대왕함이 있는 아프리카 해역으로 급파했다. 국방부 제공
국민의힘은 18일 청해부대 문무대왕함 승조원이 무더기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북한에 줄 백신은 있으면서 청해부대 장병에게 줄 백신은 없었냐”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장병들을 버린 것처럼 국민의힘이 사실을 호도한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강민국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6월 ‘북한이 동의한다면 백신 공급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국가를 위해 위험한 환경에서 고군분투하는 청해부대 장병에게는 백신 하나 보내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원희룡 제주지사도 페이스북에 “북한보다 (백신 접종) 후순위로 생각하는 것인지, 파병부대에 보낸 백신은 0개라는 사실이 군 통수권자인 문 대통령의 인식을 고스란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반면 민주당 이소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무대왕함은 올해 2월 장병 백신 접종이 시작되기 전에 이미 출항했다”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비슷한 이유로 재외국민, 해외 주재관 등에게도 백신을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원 지사는 “코로나 백신 도입과 접종이 빨랐다면 출항 전에 청해부대 장병도 접종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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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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