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서 文정부 경제정책 비판
“5년 단임제 바꾸는 개헌 필요”
어제 김종인과 1시간 20분 회동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이 책 출간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을 비판했다.
19일 출간되는 ‘대한민국 금기 깨기’(쌤앤파커스)에서 김 전 부총리는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해 “네이밍부터 잘못됐다”며 “소득만이 주도해서는 성장은 이뤄지지 않는다. 공급 측면에서 혁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전 부총리는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둘러싸고 장하성 당시 청와대 정책실장과 갈등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전 부총리는 2018년 최저임금이 16.4% 올랐을 때 “최저임금 인상의 폭과 속도는 우리 경제 상황과 시장의 수용성 여부를 고려해 정해야 한다”고 했지만 이미 청와대 정책실 주도로 내부에서 결정된 것을 뒤늦게 들었다고도 했다.
그는 이 책에서 “정치 영역을 줄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우리 정치의 전형적인 승자독식 구조를 깨는 것”이라면서 “대통령 5년 단임제를 바꾸는 개헌이 필요하다”며 분권형 대통령제를 주장했다. 또 “국가의 지도자라면 비난을 감수해야 한다”며 “만약 이런 일들에 대한 합의를 만들 수 있다면, 다음 대통령은 임기의 절반을 줄여도 좋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부총리는 16일 오전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서울의 한 식당에서 1시간 20분간 회동 후 취재진에 “‘정권 재창출이다, 정권 교체다’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치세력의 교체, 우리 사회의 의사결정 세력의 교체”라고 했다.
댓글 15
추천 많은 댓글
2021-07-17 07:22:40
거짓조작, 선동, 무능꾼 문재인 정권을 꼭 교체 시켜야 한다는 국민의 至上命令 완수하라
2021-07-17 07:27:28
주구노릇 충분히 다하고 이제와서 아리라면 무슨소용? 내연이도, 남기도, 세균이도, 부겸이도마찬가지.
2021-07-17 14:07:17
그럼 그 때 사표를 쓰던가 하지 경제 부총리는 왜 했나.. 연금 때문에? 장하성이ㅜ보고 직접 해 보라 그러고 나왔어야 했던 것이 맞다.결국 김상조 꼴 봐라..말도 안되는 이론으로 서민 경제 다 죽여놓고 지는 아파트 올라 백만장자 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