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2차 컷오프로 4명 압축…尹·崔 ‘8월 경선버스’ 탈 것”

뉴스1 입력 2021-07-08 10:52수정 2021-07-0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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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대구를 방문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오후 서문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 나누고 있다. 2021.7.7/뉴스1 © News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8일 두 차례의 컷오프를 거쳐 대선 예비후보를 4명으로 압축, 본경선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외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서는 ‘8월 경선버스’에 올라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예비경선 컷오프를) 6명 추리겠다고 했는데, 우리 당 기준에는 그것도 많을 수 있다”며 “개인적으로 컷오프 선을 4명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8월 경선 버스) 기한 내로 입당하는 분들은 4명에 포함되기 위한 경쟁을 할 것”이라며 “(대권주자) 14명이면 너무 많다 보니까 2단계에 걸쳐 컷오프를 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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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대선 예비경선에 ‘토론배틀’을 도입하는 구상도 내놨다. 그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보완적인 요소로서 토론배틀을 검토할 수 있다”며 “전적으로 경선준비위원회에서 흥행을 위해 검토해서 당 지도부에 기안을 올리는 내용이기 때문에 자유로운 아이디어가 올라오길 바란다”고 했다.

여론조사 대신 ‘문자투표’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문자투표는 법적인 제약이 있을 것”이라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 대표는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이 8월 말까지 국민의힘에 입당해 예비경선을 함께 치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대표는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8월 말까지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들어오냐’는 질문에 “제가 듣고 있는 무수한 첩보로는 그게 맞는 것 같다”며 “제3지대를 고려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최 전 원장에 대해서도 “워낙 당내에서 좋은 말씀 하신 분들이 있고 실제로 지금 돕겠다고 하는 분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안다”며 “당내 주자들과 비슷한 시점에 합류를 결정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장외 대권주자들을 향한 은근한 ‘입당 독촉’도 잊지 않았다. 이 대표는 ‘기한 내 입당을 안 하면 특례조항 같은 것이 있나’는 질문에 “멀리 출퇴근하시는 분들 중에 타야 할 광역버스는 놓치고”라며 “다음 정류장까지 택시로 쫓아가는 게 쉽지는 않다”고 했다.

이 대표는 ‘버스 1대를 더 내주실 생각도 있나’는 말에는 “그런 버스가 있나”고 반문하면서 “어쨌든 (경선 버스를) 놓치면 다음 정류장까지 추격해야 되는데 그 과정이 개인적인 비용도 많이 든다. 버스는 노선에 맞게 가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 고(故)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의 빈소에 조문하기로 했다.

고인은 이날 오전 1시20분쯤 노환으로 별세했다. 최 대령은 최 전 원장의 부친이자, 6·25전쟁에서 공헌한 ‘전쟁 영웅’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 대표는 “애경사에 있어서는 정치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당연히 조문할 계획”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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