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김정은 K-POP ‘악성 암’ 규정, 상당한 위기 느낀 것”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6-15 17:54수정 2021-06-1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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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동아일보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은 1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K팝을 ‘악성 암(vicious cancer)’이라고 불렀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상당한 위기 상황을 느끼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북한 고위급 외교관 출신인 태 의원은 이날 채널A ‘뉴스라이브’와 인터뷰에서 “북한 내부에서 이걸 ‘소리 없는 대결’, ‘소리 없는 전쟁’이라고까지 표현하고 있는 걸 보면 위기(라고 느끼는 것 같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태 의원은 그 이유로 K팝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는 북한의 MZ 세대가 북한 정권에 아무런 빚이 없다는 점을 꼽았다.

태 의원은 “(북한의) MZ 세대는 뉴욕타임스가 이야기했지만, 북한 정권에 아무런 빚도 없는 세대”라며 “(그들은) 장마당 세대기 때문에 자기 부모들이 장사하고, 돈 벌고, 제 힘으로 자생한 세대기 때문에 북한 체제에 아무런 심리적인, 물질적인 빚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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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동아일보
앞서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0일 기사에서 “김 위원장이 북한 젊은이들의 복장, 헤어스타일, 말투, 행동을 타락시키는 것을 ‘악성 암’으로 규정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북한 내 한류 영향력의 확장을 우려하고 있다는 보도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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