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與 12명 수사 검토… 6명은 기존 조사대상

권기범 기자 입력 2021-06-09 03:00수정 2021-06-09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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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의원 부동산 투기 의혹]
권익위 조사결과 9일 특수본 송부
수사 최소 2, 3개월 걸릴 듯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의원 12명에 대한 세부 조사 결과를 보내주는 대로 수사 착수를 검토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수사는 최소 2, 3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권익위는 7일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를 송부한 뒤 이르면 9일 세부 개별 결과도 보내올 것으로 보인다. 먼저 전달된 공문에는 민주당 소속 의원 12명의 명단과 간략한 정보만 담겨 있었다고 한다.

해당 의원 12명 가운데 6명은 특수본이 기존에 내사 혹은 수사해왔던 국회의원 17명과 겹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종성 서영석 김주영 김한정 양이원영 윤재갑 의원 등으로 파악된다. 특수본의 내사·수사 대상자 17명 가운데 14명은 부패방지법 위반 등 부동산 투기 관련 혐의이며 3명은 뇌물 수수 등 다른 혐의를 받고 있다. 특수본 관계자는 “세부 내용을 검토하면 본인 또는 가족과 겹치는 사건이 더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해당 의원들에 대한 수사는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적어도 2, 3개월은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3월부터 수사를 이어온 특수본은 일부 의원의 경우 일차적으로 결론을 내기도 했다. 양향자 의원과 양이 의원은 내사 종결, 김한정 의원의 부인은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다. 지난달 국민의힘 측이 고발 및 수사를 의뢰해 이들 3명도 다시 수사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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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척 상황을 보면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가장 먼저 체포동의 요구서가 제출될 가능성이 높은 대상은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이다. 정 의원은 경기 용인시장 재임 때 기흥구 일대의 주택 건축 인허가 과정에서 뇌물을 수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국민권익위원회#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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