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내가 한국 보수 적장자인데 복당 반대할 이유 있나”

  • 뉴시스
  • 입력 2021년 4월 11일 1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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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강성보수 아냐…굳이 따지면 원칙보수"
"당권에는 관심 없어…정권교체 밀알 되겠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11일 자신의 복당을 반대하는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을 겨냥 “대선 후보 경선 때 나를 반대하고 다른 후보 진영에서 일하면 되지 굳이 한국 보수의 적장자인 내가 들어오는 것조차 반대할 이유가 있나”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참 어이없는 일들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자신이 강성보수로 분류되는 것에 대해서도 “나를 강성보수로 모는 사람들은 눈치보수냐”라며 “굳이 따진다면 원칙보수라고는 할 수 있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이어 “당권에는 관심 없고 오로지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는 생각뿐”이라며 “적수공권으로 일어나 아무런 세력 업지 않고 검사, 국회의원, 도지사, 원내대표, 당대표 2번, 대통령 후보까지 해본 사람이 더 이상 무슨 욕심이 있겠나. 그저 마지막 제 남은 일은 진충보국(盡忠報國)하는 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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