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38.5% vs 김영춘 26.7%…54% “가덕도 영향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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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21일 22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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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News1 DB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News1 DB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17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서고 있다는 결과가 21일 나왔다.

3개 여론조사 회사(한국리서치·코리아리서치·입소스)가 KBS·MBC·SBS 지상파 방송3사 공동 의뢰로 지난 20~21일 부산지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형준 후보가 38.5%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김영춘 후보(26.7%)를 11.8%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영향을 미칠 이슈로는 지역경제 활성화가 24.8%로 가장 높았으며, 주거·부동산 문제 20%, 가덕도 신공항 건설 13.9%, LH 직원 땅투기 의혹 13.4% 순으로 나타났다.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통과의 영향에 대해서는 ‘여당 후보에게 유리하다’는 답변이 24.7%, ‘야당 후보에게 유리하다’는 답변이 6.9%로 나타났다. 다만 과반 이상(54.1%)이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거라고 답변했다.

이번 선거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서는 ‘정부 여당 심판으로 보고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47.3%로,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34.1%)보다 우세했다.

이번 집계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6.1%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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