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文대통령, 양국관계 개선 의지…강제징용·위안부 언급 無”

  • 뉴스1
  • 입력 2021년 3월 1일 12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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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해 3월1일 서울 종로구 필운동 배화여고에서 열린 제101주년 3.1절 기념식에서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0.3.1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해 3월1일 서울 종로구 필운동 배화여고에서 열린 제101주년 3.1절 기념식에서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0.3.1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 대해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문 대통령이 “과거의 문제는 과거의 문제대로 해결해 나가면서 미래지향적인 발전에 더 힘을 쏟아야 한다”며 양국 관계 개선 의지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다만, “한일 간 우려”가 되고 있는 일제 강제징용 배상 문제와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

신문은 문 대통령이 “우리 정부는 언제든 일본 정부와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눌 준비가 돼 있다”는 발언으로 “일본 측에 전향적인 대응을 촉구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고 보도했다.

일본 지지통신은 문 대통령이 “한국의 성장은 일본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 일본의 성장은 한국의 발전에 도움이 됐다”는 발언으로 과거 수십년 간 일한의 경제협력 관계도 언급했다고 주목했다.

통신은 다만, 문 대통령은 강제징용 문제 등에서 “구체적인 해결책은 제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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