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1면에 ‘혁명의 새로운 격변기는 실력가형의 일꾼들을 요구한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실력은 일꾼들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중요한 징표의 하나”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8일부터 나흘간 진행한 전원회의에서 첫해 사업 계획을 제대로 세우지 않은 간부들을 엄하게 지적한 이후 신문은 연일 이들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그러면서 높은 정책적 안목을 지닌 ‘실력가형 일꾼’이 될 것을 요구했다. “높은 정책적 안목은 꾸준하고 실속있는 당 정책 학습의 산물”이라는 게 신문의 설명이다.
이어 “실력가형의 일꾼은 강한 조직력과 집행력을 지니고 맡겨진 혁명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나가는 일꾼”이라며 “조직력과 집행력은 혁명과업 수행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작전을 주도세밀하게 짜고들며 능숙하게 이끌어나가는 능력”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오늘의 시대가 요구하는 실력가형의 일꾼은 풍부한 과학기술 지식을 지니고 자기 사업에 완전히 정통한 일꾼”이라며 “과학기술이 급속히 발전하고 그 갱신주기가 짧아지고 있는 오늘 과학기술을 모르고서는 아무리 사업의욕과 열성이 높아도 성과를 거둘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또 “일꾼들이 과학기술을 등한시하거나 기술신비주의에 물젖게 되면 그 단위는 언제가도 자력갱생, 자급자족할 수 없으며 앞선 단위가 될 수 없다”면서 “사업이 바쁠 때일수록 자기 부문, 자기 분야의 최신 과학기술 성과들을 깊이 연구하며 세계적인 발전 추세를 잘 알아야 한다”라고 부연했다.
특히 “경제나 기술부문 일꾼들은 물론이고 당 일꾼들도 새로운 과학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여야 한다”면서 “학교 교육에는 방학이나 졸업이 있어도 과학기술지식을 습득하는 데서 졸업이나 만족이란 있을 수 없다”라고 비유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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