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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정치

美 인권단체 ‘링크’ “지난해 구출한 탈북자 15명…코로나19 탓에 감소”

입력 2021-01-27 08:55업데이트 2021-01-2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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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도라산전망대에서 북한 기정동 마을이 보이고 있다. 2020.10.16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미국의 북한 인권단체 링크(LiNK)가 지난해 구출한 탈북자가 15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예년보다 크게 감소한 수치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링크의 박석길 한국 지부장은 지난해 동안 총 15명의 탈북자를 구출했다고 밝혔다.

링크는 2019년에는 200명 이상, 2018년에는 300명 이상의 탈북자를 구출했으며, 지난 9년간 총 1000명이 넘는 탈북자들을 구출해 한국과 미국 등에 정착하도록 도왔다.

그러나 박 지부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북한의 국경이 봉쇄되고, 이동에도 제한이 생기면서 북한에서 중국으로 넘어온 탈북자가 있는지조차 제대로 알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탈북자들은 국경을 넘어 동남아시아로도 이동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동남아시아 내에서도 국가 간 이동이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탈북자 구출에 필요한 비용도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링크에 따르면, 탈북자 한 명을 중국 북부 지역에서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안전가옥까지 이동하도록 돕는데는 3000달러 가량의 비용이 든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비용도 증가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박 지부장은 “여전히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은 존재하지만, 올해 더 많은 탈북자들을 돕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의 국경 봉쇄로 인해 탈북 경로가 막히면서, 지난해 한국으로 입국한 탈북민의 수도 급감했다.

지난 20일 통일부는 올해 1~4분기 국내 입국 탈북민 수는 Δ1분기 135명(여 96·남 39) Δ2분기 12명(여 10·남 20) Δ3분기 48명(여 25·남 23) Δ4분기 34명(여 26·남 8)으로 총 22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입국한 인원(총 1047명)에 비하면 78.1%가량이 줄어든 수준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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