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의원은 사건 발생 3일 후인 18일 당 젠더인권본부장인 배 부대표에게 해당 사건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배 부대표는 “이후 수차례에 걸친 피해자, 가해자와의 면담을 통해 조사를 진행했다”며 “이 사건은 다툼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성추행 사건으로 가해자인 김 대표 또한 모든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정의당 측은 “피해자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고 일상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하겠다”며 “향후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발생시 그 누구라도 엄격하게 책임을 묻고 징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성평등 실현을 위해 앞장서 왔던 정당의 대표에 의해 자행된 성추행 사건에 대해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며 당원과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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