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野, 文대통령 신년사에 반성·사과 언급할 처지 아냐”

  • 뉴시스
  • 입력 2021년 1월 11일 15시 22분


코멘트

"野 목표, 정체·후퇴·분열에 있다는 의심 들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와 관련해 “보수야당 쪽에서 반성과 사과가 먼저라며 비난부터 일삼았다”며 “반성이나 사과라는 표현을 입 밖에 낼 처지가 아님을 여전히도 모른다”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말한 뒤 “저들의 목표는 회복이 아닌 정체, 도약이 아닌 후퇴, 포용이 아닌 분열에 있다는 의심이 들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상과 민생경제의 온전하고도 빠른 회복이 2021년의 과제”라며 “당의 이익이 아닌 국민의 이익을 위해 할 수 있는 일과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우 의원은 “문 대통령이 회복과 도약, 포용의 위대한 해로 만들겠다고 한 말씀에 깊이 공감한다”면서 “오랜 고단함을 딛고 희망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들 덕분이 K방역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3차 대유행이 우려됐지만 고강도 거리두기에 동참해 확진세도 크게 줄어들었다”며 “국민 한 분, 한 분의 헌신과 희생이 있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대통령의 신년사 또한 그 모든 공이 국민의 것임을 인정했다”고 평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