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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애 “변창흠·탁현민 발언 부적절…‘성범죄’로 선거 치러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2-24 13:34
2020년 12월 24일 13시 34분
입력
2020-12-24 13:22
2020년 12월 24일 13시 22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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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24일 성인지 감수성 지적을 받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발언과 관련해 “적절한 발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여성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는 (발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정 후보자는 ‘여성을 비하한 것’이라는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그렇다고 답했다.
변 후보자는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공유주택 입주민을 폄훼했다는 지적에 대한 해명을 하는 과정에서 “여성은 화장 때문에 (모르는 사람과) 아침을 먹는 것을 조심스러워 한다”고 말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정 후보자는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저서에 ‘내 성적 판타지는 임신한 선생님’이라고 적은 것에 대해서도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왜곡된 성인식에 의한 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내년 재보궐선거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권력형 성범죄’로 인해 치러지는 선거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 후보자는 “권력형 성범죄 사건으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점은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많은 분들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궐선거 비용과 관련해서도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예산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에서 바람직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전 시장의 장례가 5일 동안 치러진 것과 관련해선 “피해자를 지원하는 기관의 입장에서 볼 때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여성가족부가 피해자를 피해고소인으로 지칭했던 것에 대해선 “피해자로 부르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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