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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백신 재보궐용’ 주장에 靑 관계자 “먹고 자는 것도 재보선용이냐”
뉴시스
업데이트
2020-12-17 15:35
2020년 12월 17일 15시 35분
입력
2020-12-17 15:33
2020년 12월 17일 15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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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접종 시기 거론 안돼…위기상황서 손 놔야하나"
'尹 소송' 관련 "피고 文아냐…靑 입장 낼 필요 없다"
청와대는 17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 시점을 내년 4월 재보궐 선거를 고려해 정했다는 주장에 대해 “논리적인 주장이라기보다 음모론에 가깝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날 문 대통령이 주재한 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백신 (보급) 시기는 거론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에서 “백신 보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야당에서 그렇게 주장한다면 밥먹는 것도, 잠자는 것도 4월 재보선용이냐 묻고 싶다”며 “코로나 방역과 민생 경제에 대한 노력이 재보선이라면 위기 상황에서 정부가 손을 놓고 있어야 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윤석열 검찰총장 측 변호인이 ‘정직 2개월’ 처분에 반발, 법적 소송에 나서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행정 소송에 대해 청이 따로 입장 낼 필요는 없다 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단 피고가 대통령이 아니다. 행정소송에서 법무 장관이 되는 것으로 안다”며 “청와대가 입장을 낼 필요는 없다”고 했다.
추 장관의 사의 표명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어제(16일) 심사숙고 한다고 하셨으니 조금 지켜봐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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