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선거법 재판 앞둔 송재호에 “민주당이 지킨다”

뉴스1 입력 2020-10-30 18:12수정 2020-10-3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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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평화·인권의 수도 제주특별자치도 비전 토론회’에서 축사하고 있다.2020.10.30 /뉴스1 © News1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같은 당 송재호 의원을 향해 “민주당이 지키겠다”고 말해 발언 의도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의원은 30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에서 민주당 국가균형발전·행정수도완성 TF와 민주당 제주도당, 민주당 송재호 의원실 공동 주최로 열린 ‘평화 인권의 수도 제주특별자치도의 비전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발언했다.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멋진 도시 제주에서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는데 특별한 의미 두 가지를 짚어볼까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먼저 민주당 국가균형발전·행정수도완성 TF 단장인 우원식 의원 등을 언급하며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전사들을 국민들이 맞이하게 됐다고 평가하고 싶다”면서 “영·호남과 강원, 제주가 소외받지 않고 균형적으로 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전략을 만들 것이라는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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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오늘 이 행사에 존경하는 송재호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께 힘을 실어드리려고 열 분의 국회의원이 왔다. 어느 지역을 가도 한 분, 두 분 있을까 말까 했는데…”라며 “우리 송재호 위원장님께 격려 삼아 큰 박수를 보내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제가 왜 이러는지 아실 것”이라며 “민주당이 우리 송재호 위원장님을 지킨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다”며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한편 현재 송 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로 11월 4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송 의원은 지난 4·15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부탁을 받고 제주4·3특별법 개정을 약속했다고 발언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뿐 아니라 송 의원은 당시 후보자 토론회에서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재임 당시 무보수로 일했다고 발언했으나 감사원 감사 결과 월급 형태의 자문료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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