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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탈당 금태섭 영입 묻자…김종인 “한번 만나볼 생각은 있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0-21 11:30
2020년 10월 21일 11시 30분
입력
2020-10-21 11:09
2020년 10월 21일 11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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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금태섭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탈당한 가운데,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탈당 관계없이 가끔 만나기도 했던 사람이니까, 한번 만나볼 생각은 있다”고 말했다.
금 전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 이상은 당이 나아가는 방향을 승인하고 동의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민주당에 유연함과 겸손함, 소통의 문화를 찾아볼 수 없다”고 탈당을 선언했다.
뉴스1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장-중진의원 연석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탈당했다는 것은 신문을 보고 알았다. 그분 의향이 어떤지 우리가 확인할 길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라임·옵티머스 사건 특검 도입을 위해 당 지도부가 직을 걸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우리가 특검을 요구하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 본인을 위해서 특검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검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김기현 의원이 복당 문제를 거론한 것을 두고 “입장 변화는 그것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고, 우리가 내년 4월 재보궐선거에 모든 힘을 쏟아야 하기 때문에 다른 것은 생각할 겨를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해 사과 의지를 표명한다는 입장과 관련해 “우리가 명확하게 (과거를) 청산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조금도 (생각의) 변화가 없다”라며 “현재 재판 중인 상황이기 때문에 연내에 (사과를) 할 수도 있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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