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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韓 수도권 경제 집중 선진국 중 최고…“균형발전 뉴딜 필요”
뉴시스
업데이트
2020-10-07 17:55
2020년 10월 7일 17시 55분
입력
2020-10-07 17:54
2020년 10월 7일 1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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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51.8%, 일자리 49.7% 수도권에 집중
박광온 "지방 투자 기업에 과감한 혜택줘야"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돼 세계 주요 선진국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입법조사처에 의뢰한 ‘30-50클럽 국가의 수도권 집중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GDP의 51.8%, 일자리의 49.7%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었다.
우리나라의 경제와 일자리의 절반이 수도권에 몰려있는 것으로, 세계 주요 선진국으로 분류되는 30-50클럽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는 2위인 일본과 비교해도 격차가 매우 컸다. 일본은 GDP 33.1%, 일자리 30.8%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30-50클럽은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이상, 인구 5천만 명 이상인 국가로 미국·일본·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한국 7개국이다.
박 의원은 “균형발전은 불평등과 양극화를 해소하는 글로벌 스탠더드”라며 “지방에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에 대해서는 입지 지원과 보조금 대폭 확대, 파격적인 세제혜택 등 선진국 수준의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국토 균형발전 뉴딜에 혜택을 주는 인센티브 제도를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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