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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차원 조사 공감”…반기문, 北 피살 공무원 친형 만나 위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0-05 18:24
2020년 10월 5일 18시 24분
입력
2020-10-05 18:20
2020년 10월 5일 18시 20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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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76)은 북한군에 피격돼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친형을 만나 위로했다.
5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등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이날 오후 3시경 서울 종로구 반기문재단 사무실에서 피살 공무원 이모 씨(47)의 친형 이래진 씨(55)를 만났다.
하 의원은 이 자리에서 반 전 총장이 이 씨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 전 총장이) 유엔의 인권 보호 원칙을 강조하면서 유엔 차원에서 이번 피격 사건 조사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해 주셨다”고 설명했다.
사진=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이번 면담은 반 전 총장이 자신을 만나고 싶다는 이 씨의 요청에 응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 의원과 이 씨는 오는 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유엔 인권기구 서울사무소에서 이메쉬 포카렐 소장 대행을 만나 유엔의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할 계획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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