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주호영 찾아 착한 임대인法 처리 제안…협치 잇나

  • 뉴시스
  • 입력 2020년 9월 23일 1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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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기재위 간사와 논의해보겠다" 화답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찾아 착한 임대인에게 혜택을 주는 법을 신속히 통과시키자고 제안했다. 이를 통해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합의 처리로 조성된 협치 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김 원내대표가 오전에 주 원내대표를 찾아 임대료를 인하했을 때 임대인에게 혜택을 주는 법안이 기획재정위원회에 올라가있는데 서둘러서 입법 처리해 혜택을 주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의견 제시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기재위 간사와 이야기해보겠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민생사업은 여당과 모든 것을 논의할 수 있다”면서도 “지난번처럼 야당의 대안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단독으로 처리하는 일은 없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실시했던 임대료 인하액의 50%에 대한 세액공제 방침을 올해 12월말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여당도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추진 중이다. 야당에서도 비슷한 법을 발의한 바 있어 합의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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