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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TV, 태풍 ‘바비’ 상황 특보·새벽방송 편성…이례적
뉴시스
업데이트
2020-08-27 14:19
2020년 8월 27일 14시 19분
입력
2020-08-27 10:24
2020년 8월 27일 1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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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부터 방송 편성해 태풍 소식 반복 전달
정규시간 아닌 이례적 방송…경각심↑ 목적
통일부 "北도 태풍 피해 예방 강화하는 듯"
제8호 태풍 ‘바비’가 27일 오전 북한에 상륙함에 따라 강풍과 호우에 의한 피해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매체들은 주민들이 피해 최소화에 나설 수 있도록 태풍의 이동 경로를 상세히 보도했다.
관영 조선중앙TV는 이날 오전 6시께 새벽 방송을 통해 태풍 관련 소식을 내보내고 있다. 조선중앙TV는 전날도 오전부터 태풍 특집 방송을 편성한 바 있다.
조선중앙TV는 평일에는 오후 3시에 정규방송을 시작하지만 이례적으로 오전부터 방송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바비’는 이날 오전 5시30분께 북한 황해도 옹진반도 부근 내륙에 상륙했고 오전 9시 평양 부근을 거쳐 중국으로 이동한다.
조선중앙TV는 황해남도 옹진군에 강풍이 불어 나무가 꺾인 장면을 보도하고 다른 방송 중에도 태풍 소식을 전하며 태풍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이번 태풍으로 주택과 농경지 등에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주민들에게 실시간에 가까운 태풍 속보를 전해 미리 대비하도록 한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25일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어 태풍 피해를 예방할 즉시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또 북한은 태풍 ‘바비’가 지난해 ‘링링’보다 세력이 강할 것으로 관측된다며 당원과 간부들에게 사전에 대책을 세워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태풍 ‘링링’으로 북한은 농경지 4만6200여 정보와 살림집 460여세대, 공공건물 15동 등이 침수돼 복구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올해는 이미 장마철 폭우로 수해를 입은 가운데 태풍까지 덮쳐 더 큰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오는 10월 당 창건일까지 수해 복구사업을 마치겠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
이에 북한 매체들이 태풍 속보를 반복적으로 전하며 주민들에게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조선중앙TV에서 새벽 방송 등이 실시되는 것과 관련, “평일인데도 재난방송을 오전부터 실시했다는 점이 특이한 점”이라며 “그만큼 북한도 다가오는 태풍에 대해서 예방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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