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표 경선 이낙연 48% ‘선두’…김부겸 15%·박주민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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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21일 1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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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낙연 후보가 자가격리에 들어갔지만 ‘대세론’은 굳건한 것으로 21일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 후보 3인 중 누가 당 대표가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보는지’ 조사한 결과 이낙연 후보라고 답한 사람은 48%로 나타났다. 김부겸 후보과 박주민 후보를 꼽은 사람은 각각 15%와 8%로 나타났다.

이중 민주당 지지층(385명)만 놓고 보면 이 후보는 71%로 다른 후보들을 월등히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 김 후보와 박 후보는 각각 9%와 11%로 오차범위 내에서 일반국민 순위와 다르게 나타났다.

오는 29일 열리는 민주당 지도부 경선 반영 비율은 전국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일반당원 5%, 일반국민 10%다. 더불어민주당의 대의원은 약 1만명, 권리당원은 약 80만명으로 알려져있고, 이는 전국 유권자(4월 기준 4397만명)의 2%를 밑돈다.

지역별로 보면 이 후보는 광주/전라에서 66%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서울, 인천/경기에서 48~49%, 대구/경북에서 30% 지지도를 보였다.

김 후보는 대구/경북에선 30%의 지지도를 보였고, 서울, 인천/경기, 충청/대전/세종, 부산/울산/경남에서 12~18%대 지지율을 보였다. 광주/전라에선 7%로 낮았다. 박 후보는 서울에서 10%의 지지율을 보였고, 나머지 지역에서도 7~9%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관계자는 “일반적인 휴대전화 RDD 무작위 표본 추출방식으로 1000명을 조사할 때 표집되는 민주당 대의원 또는 권리당원은 20명 미만으로 예상되며 분석 가능한 인원이 아니다”라며 “이 조사 결과는 일반국민 10%에 해당하는 의견으로 참고할 수 있는 자료”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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