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5·18 민주항쟁 비하·모욕 당원 무조건 제명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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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미래통합당 부산시당위원장이 7일 오전 부산 연제구의 한 중식당에서 가덕신공항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0.8.7/뉴스1 © News1
하태경 미래통합당 부산시당위원장이 7일 오전 부산 연제구의 한 중식당에서 가덕신공항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0.8.7/뉴스1 © News1
하태경 미래통합당 부산시당 위원장이 “5·18 민주항쟁을 비하하거나 모욕하는 당원이 있다면 무조건 제명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하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19일) 김종인 위원장이 5·18 묘지에서 무릎꿇고 사죄했다. 과거 통합당 인사들이 5·18 정신을 훼손하고 폄훼한 것을 대신 속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위원장은 “통합당 부산시당은 김위원장의 그 진심어린 결의를 지지하고 또 실천할 것”이라며 그 후속 첫 조치를 발표, “통합당 부산시당은 당원들이 또다시 5·18 정신을 훼손하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5·18이 폭동이다’ ‘북한군이 개입했다’ 등 5·18 폄하 망언을 하거나 악의적 호남 차별 발언을 하는 당원들에겐 절대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김종인 위원장의 ‘5·18 묘지 사죄’는 일회성으로 끝나선 안된다”며 “통합당 부산시당은 5·18 비하 당원 제명 조치 이외에도 5·18 정신을 계승하는 다양한 조치들을 강구하고 실천할 것이다”고 말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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