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 수해 상황 지켜보고 있다…인도 협력 일관 추진”

  • 뉴시스
  • 입력 2020년 8월 7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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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치적인 분야 인도적 협력 일관되게 추진"

통일부는 7일 북한 수해 상황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고 있다면서 인도적 지원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현재로서는 북한의 수해에 대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는 정도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조 부대변인은 북한에 대한 수해 지원에 대해선 “정부는 기본적으로 자연 재해 등 비정치적인 분야에서의 인도적 협력은 일관되게 추진한다는 입장”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해 현장을 방문한 데 대해선 “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후 과거 조선중앙통신에서 김 위원장이 수해를 입은 나선시에서 피해 복구 현지 지도를 했다고 2015년 9월18일 보도한 바 있다”며 “다만 과거 사례와 오늘 것을 이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비교하면서 평가하고 언급해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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