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며 미래통합당과의 지지율 격차를 6.6%p(포인트)차이로 벌렸다. 전주 대비 민주당 지지율은 0.8%p 상승한 반면, 통합당은 2주 연속 상승세가 멈추고 전주와 동률을 기록했다. 다만 서울 지역 정당 지지도에서는 통합당이 민주당을 1.8%p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3일 발표한 7월 5주 차 주간집계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대비 0.8%p 상승한 38.3%로 집계됐다. 통합당 지지율은 31.7%로 전주와 같았다.
이어 정의당 4.9%(0.2%p↑), 열린민주당 3.8%(0.6%p↓), 국민의당 3.6%(0.1%p↓), 기타정당 2.3%(0.4%p↓)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15.4%로 전주와 동일한 수치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경기·인천(5.9%p↑), 여성(3.6%p↑), 70대 이상(3.0%p↑), 자영업(3.0%p↑)에서는 상승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3.1%p↓) 에서는 하락했다.
통합당은 서울(5.4%p↑), 50대(3.8%p↑), 사무직(3.2%p↑)에서는 상승한 반면, 60대(5.3%p↓), 농림어업(9.2%p↓)에서는 내렸다. 서울 지역을 보면 정당 지지도에서 통합당 지지 응답이 35.6%로 민주당 지지 응답인 33.8%를 1.8%p 차이로 앞섰다.
무당층의 경우에는 대전·세종·충청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져, 전주대비 5.2%p 오른 21.5%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주간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응답률은 4.5%.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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