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대조영함, 일본 호위함과 해적퇴치 훈련 실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7월 21일 22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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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32진 대조영함.(해군 제공) 2020.5.11/뉴스1
청해부대 32진 대조영함.(해군 제공) 2020.5.11/뉴스1
해군이 일본함정과 해적퇴치 공동훈련을 실시했다.

21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청해부대 32진 대조영함(4400t급)은 16일부터 이틀 동안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 해상에서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호위함인 오나미함(4600t급)과 해적퇴치 공동훈련을 했다. 우리군이 일본함정과 아덴만에서 훈련을 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이 훈련엔 유럽연합(EU) 소말리아 해군사령부 소속으로 파견된 스페인 호위함 산타마리함(4100t급)도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해적선 등 소형선박 접근 시 대응방안, 함정 간 근접 기동, 통신교환 및 해상사격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EU 소말리아 해군사령부에서 주관하는 대해적 작전에 참가한 것으로 소말리아 해적에 공동 대응하는 차원에서 실시된 정례적인 훈련”이라고 전했다. 5월 해군 부산작전기지를 출항한 대조영함은 지난달부터 청해부대 31진 왕건함(4400t급)과 임무를 교대해 작전을 수행 중이다.

신규진기자 new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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