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5.3%p 올라 52.1% 기록…3주 연속 상승세
통합당 0.5%p 하락해 27.9%…4주 연속 30% 밑돌아
4·15 총선에서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의석까지 합해 총 180석을 거머쥔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50%대를 돌파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4월4주차(4월20일~22일) 주중 잠정집계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도는 52.1%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5.3%포인트 올랐다. 3주 연속 상승세로, 2018년 6월 3주(54.1%) 이후 22개월 만에 50%대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13.3%p↑, 43.5%→56.8%), 부산·울산·경남(7.4%p↑, 39.5%→46.9%), 경기·인천(7.0%p↑, 49.2%→56.2%), 광주·전라(4.0%p↑, 66.6%→70.6%) 등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대구·경북(3.5%p↓, 32.2%→28.7%)지역에선 지지도가 하락해 20%대에 머물렀다.
연령대별로도 50대(9.4%p↑, 46.2%→55.6%), 60대 이상(5.7%p↑, 39.1%→44.8%), 30대(5.5%p↑, 53.3%→58.8%) 등에서 지지도가 올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6.3%p↑, 73.2%→79.5%)과 중도층(4.0%p↑, 42.9%→46.9%)에서 모두 상승했다. 자신의 이념성향을 ‘잘모름’(17.3%p↑, 33.6%→50.9%)으로 답한 이들도 민주당 지지도 상승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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