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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교섭단체 논의할 때 아냐…통합당 수습이 먼저”
뉴시스
입력
2020-04-20 14:55
2020년 4월 20일 14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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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임시국회에 최선을 다해 임하는게 도리"
"선수습 후소통…할일 하며 효과적 野역할 논의"
"슈퍼與, 비리 덮으려 檢장악 안돼…국민 지켜봐"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20일 향후 교섭단체를 구성할 가능성 등에 대해 “지금은 논의할 때가 아니다”라며 “통합당과 한국당은 형제정당이다. 통합당이 우선 수습돼야 한다”고 밝혔다.
원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에게 “지금은 미래한국당에 지지를 보내준 국민들께 깊이 감사하고 임시국회에 최선을 다해 임하는 것이 도리”라며 이 같이 말했다.
원 대표는 “우리 당은 할 일을 하면서 ‘선 수습 후 소통’으로 야당의 역할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해나갈 것인지, 여당이 너무 많이 당선돼 굉장히 힘든 상황인데 어떻게 견제할 수 있는지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당과 합칠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 교섭단체 이야기를 할 때가 아니다”라고 재차 언급했다.
앞서 원 대표는 20대 마지막 임시국회 전에 열린 이날 의총에서 “슈퍼 여당의 검찰 흔들기에 대한 우려가 크다. 개헌 빼고 다 할 수 있는 민주당을 비롯한 범 여권이 너도나도 검찰 흔들기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원 대표는 “울산시장 선거개입과 조국일가의 재판이 이번주에 시작된다”며 “자신들의 비리를 덮기 위해 검찰이 장악돼선 안 된다.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이번 임시국회는 긴급재난 지원금을 지급하는 추경(추가경정예산)을 위한 임시국회”라며 “코로나 사태로 실업과 폐업 대란이 본격화했다. 우리 당은 코로나로 힘든 국민 숨통을 틔워줄 추경 관련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해서는 “빙산의 일각이다. 몸체는 드러나지도 않았다”며 “온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n번방 사태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 대표는 “반인륜적 범죄가 뿌리 뽑힐 때까지 무관용으로 일벌백계해야 한다”며 “우리 당은 지난 3일 통합당과 공동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의원들도 남은 20대 국회 끝까지 n번방 방지법 디지털 성범죄 예방법안을 선제 마련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회 사무처에서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 미래한국당 당선인의 안내견 ‘조이’의 출입을 허용한 것에 대해 “당연한 조치”라며 “국회가 장애인 배려에 앞장서는 것은 본연의 의무”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이의 본회의장 출입에 목소리를 함께 내준 정의당과 민주당 정치인들에게 한국당 대표로서 감사드린다”며 “21대 국회에서도 소외된 국민들을 위한 의견과 합리적 목소리에는 공감과 협치를 이루길 기대한다. 건강한 협치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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