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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준표 “풍패지향 PK·TK서 총선 출마…마지막 정치는 고향에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12-30 17:10
2019년 12월 30일 17시 10분
입력
2019-12-30 16:53
2019년 12월 30일 16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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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DB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마지막 정치 일정은 수구초심(首丘初心)의 심정으로 돌아가 고향에서 시작 하고자 한다”고 30일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의 태어난 고향은 PK지역인 창녕 이고 자란 고향은 TK지역인 대구이다. 풍패지향(豊沛之鄕)이라는 말이 있다”고 적었다.
풍패(豊沛)는 중국 한나라를 건국한 유방이 태어난 지명으로, 제왕의 고향을 빗대어 일컫는 말이다.
홍 전 대표는 “TK는 한국 현대사에서 박정희.전두환.노태우.이명박.박근혜가 태어나거나 자란 풍패지향이고, PK는 노무현.문재인이 태어나거나 자란 풍패지향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에서는 여러가지 말들이 많지만, 나는 이번 총선 출마를 풍패지향에서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4년 정치 인생을 주로 타향살이를 하면서 정치를 해 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끝으로 “올 한해는 나라의 체제를 뒤 흔드는 격동의 한해 였다”며 “경자년 내년은 국민 모두의 행복과 나라의 번영이 약속되는 희망찬 한해가 되기를 기원 한다”고 전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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