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중 한미외교장관 회담 가능성…“필요성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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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24일 1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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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0일(국내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Mike Pompeo)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갖기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외교부 제공) 2019.3.30/뉴스1 © News1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0일(국내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Mike Pompeo)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갖기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외교부 제공) 2019.3.30/뉴스1 © News1
외교부가 1월 중 한미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한미 간 빠른 시일 내에 만나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며 “상황과 필요성에 따라 한미외교장관회담이 1월 중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장관은 지난달 21일 전화 통화를 나눈 뒤 조속한 시일 내 직접 만나 심도있는 협의를 가질 필요성에 공감하고, 일정을 조율해 나가기로 했었다.

다만 외교부 당국자는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계기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결정된 바 없다”며 선을 그었다.

교도통신은 전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내년 1월 중순에 샌프란시스코에서 강 장관과 모테키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을 만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통신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는 등 군사적 도발에 나설 경우 한·미·일 3국이 신속하면서도 일치된 대응을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며, 이번 회담에서 한일과 미일 양자 회담이 열릴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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