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訪中길에 “민생법안 처리” 당부…이해찬 “연말 처리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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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23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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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제8차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3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비행기로 향하고 있다. 2019.12.23/뉴스1 © News1
문재인 대통령이 제8차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3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비행기로 향하고 있다. 2019.12.23/뉴스1 © News1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제8차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으로 출발하기 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민생법안 처리를 당부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중국으로 출발하기 전 서울공항 귀빈실에서 이해찬 대표와 환담을 하고 예산부수법안, 비상입법사항 등 민생법안 처리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 대표는 “연말까지 처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고 고 대변인은 전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당부한 ‘민생법안’에는 Δ재정분권법 Δ국민연금법 Δ기초연금법및 장애인연금법 Δ가축전염병 예방법 Δ대체복무 법안 Δ소부장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 Δ예산부수법안(22개) Δ재정분권법안(지방세법, 지방세기본법, 지방기금법, 지방재정법, 세종시법) 등이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서울공항 출발 환송 행사에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조세영 외교부 1차관, 제15비행단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 진옌광(金燕光) 주한중국대사대리가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주영훈 경호처장, 강기정 정무수석, 고민정 대변인, 박상훈 의전비서관, 신지연 1부속비서관 등이 자리했다.

문 대통령과 수행원단이 탑승한 공군 1호기는 이날 오전 9시50분쯤 제8차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계기로 개최되는 한중 정상회담을 위해 중국 베이징(北京)으로 출발했다.


(서울·청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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