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18일 국회서 세 번째 규탄대회…“날치기 함께 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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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18일 0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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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지역 한국당 지지자 참석 예정
황교안 "16일 국회 못 연 것은 국민 힘 덕분"

자유한국당은 18일 4+1(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의 선거법·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협상을 규탄하는 집회를 개최한다. 한국당은 지난 16일 집회를 시작으로 19일까지 매일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공수처법 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를 열 예정이다. 장소는 당초 국회 본청 앞 계단으로 예정됐지만 국회 사무처가 경내 외부인 참가 집회를 원천적으로 금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힘에 따라 지난 17일 집회처럼 의원들만 경내에 모여 결의를 다지고 국회 밖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집회에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한국당 당원 및 지지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당은 지난 17일 집회 참가자를 약 3만명으로 추산했다.

황교안 당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는 연설에 나서 선거법과 공수처법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독려할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는 전날 규탄대회에서 “지난 16일 국회를 못 연 것은 국민의 힘이 막은 것”이라며 “한국당 힘이 약하지만 국민과 함께라면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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