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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 “보수·진보 생각 조화 때 새 시대…저부터 다른 의견 경청”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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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2 10:44
2019년 10월 22일 10시 44분
입력
2019-10-22 10:44
2019년 10월 22일 1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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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이념 통하지 않는 시대…제 때 맞는 판단 위해 함께 의논"
"산적한 민생법안 조속히 매듭…예산안·세법개정안 기한 내 처리"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저 자신부터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과 함께 스스로를 성찰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20년도 정부 예산안 시정 연설에서 “보수적인 생각과 진보적인 생각이 실용적으로 조화를 이루어야 새로운 시대로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과거의 가치와 이념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됐다”며 “어떤 일은 과감하게 밀어붙여야 하고 아쉽지만 다음으로 미루거나 속도를 조절해야 할 일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 때에 맞는 판단을 위해 함께 의논하고 협력해야 한다”며 “더 많이, 더 자주 국민의 소리를 듣고 국회와 함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 정기국회를 맞이한 만큼, 산적한 민생법안들을 조속히 매듭짓고 내년도 예산안과 세법개정안도 법정 기한 내에 처리하여 20대 국회가 ‘민생국회’로 평가받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의 힘, 포용의 힘, 공정의 힘, 평화의 힘을 키우고 함께 잘 사는 나라, 아무도 흔들 수 없는 강한 경제가 민의의 전당 국회에서부터 실현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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