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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서울대 동문’ 장학금 받으며 의전원 준비” 먹튀 논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8-21 09:53
2019년 8월 21일 09시 53분
입력
2019-08-21 09:02
2019년 8월 21일 09시 02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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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 씨(28)가 서울대 총동창회 ‘관악회’의 장학금을 받으면서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을 준비한 것으로 확인돼 ‘먹튀’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아 2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2월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를 졸업한 조 씨는 그해 3월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 환경관리학 전공으로 입학했다.
당시 조 씨는 1학기 전액 장학금 401만 원을 받았다. 조 씨는 장학금을 받고 4개월 뒤인 같은해 6월 부산대 의전원에 입학 원서를 냈다.
그럼에도 조 씨는 그해 8월에 또 장학금 401만 원을 받아 2학기 등록금을 냈다.
그리고 의전원 합격 다음 날인 10월 1일 서울대에 질병을 사유로 휴학원을 냈고, 1년 뒤 재등록하지 않아 제적처리 됐다.
조 씨가 받은 장학금은 서울대 총동창회의 장학재단인 ‘관악회’가 운영하는 것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는 게 주된 목적이다. 조 후보자가 신고한 직계 가족 재산은 56억원이다.
조 후보자의 딸은 서울대 추천을 받아 장학금 수혜 대상자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곽 의원은 “당시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였던 아버지의 음덕이 작용해 공짜로 대학원을 다닌 것 아닌가”라며 “서울대 학적을 의전원 입시용 ‘징검다리’로 이용하면서 다른 학생들의 입학·장학금 기회를 빼앗는 것이 조 후보자가 말한 정의, 공정인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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