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쌀지원 위해 WFP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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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8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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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전경.(자료사진).© 뉴스1
통일부 전경.(자료사진).© 뉴스1
통일부는 18일 북한에 국내산 쌀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식량계획(WF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11일 WFP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항로 등 쌀 운반과 관련해선 “효과적 수단과 방법, 경로 등에 대해 WFP가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며 “WFP는 전달, 운송 부분에 대해 책임을 가지고 한다. 경로상으로는 (남에서 북으로) 가는게 효율적이지 않겠나. 이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어느 항구가 가장 유력한 지에 대해선 “운송 규모와 운송 물품 등 북한 항구의 사정과 남한 항구의 사정 등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선박에 대한 제재 문제와 관련해선 “응찰한 선사가 어떤 배인지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WFP는 현재 선박에 대한 제재 면제 문제를 위해 미국 등과 협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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