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경두 ‘北 선박 경계 실패’ 대국민 사과 “엄정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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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20일 1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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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지난 15일 북한 목선이 강원 삼척항으로 진입해 주민 신고로 발견된 것것에 대해 군의 경계 실패를 인정하고 20일 대국민 사과했다.

▼정경두 국방장관 대국민사과 전문▼

지난 6월 15일에 발생한 '북한 소형목선 상황'을 군은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군의 경계작전 실태를 꼼꼼하게 점검하여 책임져야 할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문책하겠습니다.

군은 이러한 상황이 재발되지 않도록 경계태세를 보완하고, 기강을 재확립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사건 발생 이후 제기된 여러 의문에 대해서는 한 점 의혹이 없도록 국민들께 소상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건 처리과정에서 허위보고나 은폐행위가 있었다면 철저히 조사하여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국민의 신뢰를 받는 강한 군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리면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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