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대외경제상―러 극동개발장관 회담…“호혜적 무역 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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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7일 2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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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즐로프 장관 일행 6일 평양 도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오전 전용 열차 편으로 러시아와 북한의 접경 지역인 하산역에 도착해 알렉산드로 코즐로프 극동북극개발 장관, 올렉 코줴먀코 연해주 주지사 등의 영접을 받고 있다. (올렉 코줴먀코 주지사 SNS 캡처) 2019.4.24/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오전 전용 열차 편으로 러시아와 북한의 접경 지역인 하산역에 도착해 알렉산드로 코즐로프 극동북극개발 장관, 올렉 코줴먀코 연해주 주지사 등의 영접을 받고 있다. (올렉 코줴먀코 주지사 SNS 캡처) 2019.4.24/뉴스1
북한 김영재 대외경제상이 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 장관과 회담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회담에서는 조로(북러) 정부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의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며 두 나라 사이의 호혜적인 경제무역 관계를 보다 높은 단계에 올려세우기 위한 문제들이 토의됐다”고 전했다.

북러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의 위원장인 두 사람 외에 이날 회담에는 리광근 대외경제성 부상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특명전권대사 등이 참여했다.

코즐로프 장관과 일행은 6일 평양에 도착했다. 이들은 첫날 만수대언덕에 있는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꽃바구니를 진정하고 북측이 마련한 연회에 참석했다.

앞서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는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보도자료를 통해 “알렉산더 코즐로프 극동북극개발부 장관이 평양에서 열리는 북한과 러시아 간 통상경제과학기술협력위원회 공동대표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이와 관련, 코즐로프 장관의 방북 목적이 지난 4월 블라디보스토크 북러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사항 이행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코즐로프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24~26일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했을 당시 김 위원장을 가까운 거리에서 직접 수행했으며, 정상회담에도 배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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