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北 미사일 추정체 발사…남북관계 개선에 도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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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9일 2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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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사진=뉴스1
청와대가 9일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에 대해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완화 노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매우 우려된다"라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오늘 오후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은 오후 4시 29분과 오후 4시 49분경 평안북도 구성 지역에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 발사체 각각 1발씩 2발을 동쪽방향으로 발사했다. 추정 비행거리는 각각 420여km, 270여km이며 비행고도는 2발 모두 50여km"라고 밝혔다.

이날 북한의 발사체 도발은 4일 함경북도 호도반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비롯해 방사포 수발을 발사한 지 닷새 만이다.

당시 청와대는 "정부는 북한의 이번 행위가 남북간 9·19 군사합의의 취지에 어긋나는 것으로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북한이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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