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정은, 또 하지 말아야 할 짓을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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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9일 1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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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사진=동아일보DB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사진=동아일보DB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9일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것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또 하지 말아야 할 짓을 반복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아직 한미 군사정보기관 분석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북한 신오리 지역은 북한 전략군 노동 미사일 기지로 심상치 않은 느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가 철저한 한미 공조로 1차 발사체와 함께 이번 발사체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성급한 속단도 금물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불필요한 행동의 중단을 위해 남북 대화로 남북·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도록 모든 대책을 강구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지난 4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지 닷새 만에 또 다시 발사체를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후 4시29분과 4시49분께 평안북도 구성 지역에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 발사체 각각 1발씩 2발을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당초 신오리에서 발사체가 발사됐다고 밝혔지만 두 시간 반 뒤에는 구성 지역으로 수정했다.

합참은 비행거리가 각각 420여㎞와 270여㎞로 추정된다면서도 미사일의 종류나 제원 등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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