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김관영, 사보임 거짓말로 부정…끝까지 막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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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25일 1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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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불법 사보임 인정할 수 없어…절대 받아들일 수 없어”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앞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의 오신환 의원 사개특위 사보임 허가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왼쪽부터 하태경, 정병국, 유승민, 오신환, 이혜훈 의원. 2019.4.25/뉴스1 © News1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앞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의 오신환 의원 사개특위 사보임 허가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왼쪽부터 하태경, 정병국, 유승민, 오신환, 이혜훈 의원. 2019.4.25/뉴스1 © News1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25일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오신환 의원 사임과 관련 “김관영 원내대표 계속 거짓말로 부정하고 있다”며 “(공수처법을) 끝까지 막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 조정안에 대한 합의안 마련을 위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회동을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이 자리에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소속 백혜련 민주당, 채이배·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유 의원은 “홍·김 원내대표에게 사보임 등 오늘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 한 일들은 국회법 위반으로 우리는 인정하지 못한다고 했다”며 “하지만 두 사람 다 완강하게 거절했다”고 전했다.

오신환 의원은 “김 원내대표가 저지른 만행에 강력하게 항의하며 불법 사보임에 대해 인정할 수 없다고 얘기했다”며 “당내에서 사보임에 반대하는 의원들은 13대 11로 그 자체가 원천적으로 무효다. 이것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홍 원내대표와 민주당에게도 이것은 국회가 여태껏 이뤄낸 선거제도와 관련한 합의정신에 맞지 않는 것으로 저희는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희상 국회의장이 이날 바른미래당이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을 오신환 의원에서 채이배 의원으로 교체한다는 내용의 사보임계를 결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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