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민의 엄중한 심판…정부 폭정 막아낼 발판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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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4일 0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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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창원·성산 어려운 지역…국민들 민심 알게 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개표결과를 시청하고 있다. 이시간 현재 개표결과 경남 통영시·고성군에 출마한 정점식 자유한국당 후보와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출마한 강기윤 자유한국당 후보가 모두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4.3/뉴스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개표결과를 시청하고 있다. 이시간 현재 개표결과 경남 통영시·고성군에 출마한 정점식 자유한국당 후보와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출마한 강기윤 자유한국당 후보가 모두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4.3/뉴스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3일 4·3 보궐선거 결과와 관련 “국민이 지금 정부에 대한 엄중한 심판을 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무너져가는 민생을 살리고 경제 회복을 하라는 숙제를 준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영등포 당사에 보궐 선거 개표 방송을 시청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이 준 지지를 바탕으로 이 정부의 폭정을 막아내고 반드시 경제를 살려 탈원전 정책 등 잘못된 정책을 막아 미래로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 결과에 나타난 국민들의 뜻을 잘 받들어서 그 뜻에 어긋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반드시 다음 총선에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창원성산은 굉장히 어려운 지역으로 선전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한편으로는 국민들의 민심을 알게된 선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과정에서 나타난 민심은 정말 먹고 살게 해달라는 것이었다”며 “한국당이 앞장서 국민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전희경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번 선거 결과는 문재인 정권의 폭주에 브레이크를 걸어달라는 국민 여러분들의 절절한 목소리였다”며 “한국당은 초심으로 돌아가 이 정권이 들어주지 않는 국민 여러분의 고충과 힘겨움을 함께 짊어지겠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오로지 국민 여러분들이 먹고 살게 되는 것, 국민 여러분들을 일자리로 가게 하는 것이 한국당의 ‘제 1원칙’ 이라는 각오로 눈앞의 작은 유혹과 다급한 재촉에 흔들리지 않겠다”며 “돌아가더라도 결국 그 길이 옳았다고 평가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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