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유세 마지막날, 황교안 “죽은 경제 살려낼 것”

  • 뉴시스
  • 입력 2019년 4월 2일 15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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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는 탈원전이냐 원전 지킴이냐 선택"
경기장 유세 논란 "시민, 구단에 불편 드려 죄송"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유세 마지막 날인 2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우리 당은 (문재인정부의) 허황된 정치이념 실험으로 죽은 경제를 반드시 살려내겠다”며 강기윤 창원성산 후보와 정점식 통영·고성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이번 4·3보궐선거는 탈원전이냐 원전(신한울)지킴이냐, 정치꾼의 이념이냐 내 삶이냐, 이 두 가지 물음에 대한 답을 요구하는 선거”라며 “우리 당은 탈원전 저지에 모든 것을 걸고 신한울을 지켜낼 것”이라고 했다.

그는 “3월20일 창원에 방을 얻은 후, 선거기간 내내 시민 속으로 들어가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며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뵈면서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었다”고 낙관했다.

황 대표는 “창원 시민 그리고 통영 고성 시민의 바램, 그 삶 속의 고백이 이번 보궐 선거를 통해 우리 자유한국당을 통해 그리고 강기윤 후보와 정점식 후보를 통해 꼭 실현 될 것”이라며 “여러분이 직접 피부로 느끼고 직접 눈에 보이는 성과만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축구장 유세 논란과 관련해서는 “선거 과정에서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정말 죄송한 마음이다”라며 “경남FC 관계자 분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제대로 더 꼼꼼하게 살피지 못한 것을 반성하며 여러분께 용서를 구한다”고 사과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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