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황교안 태블릿PC 조작설, 술자리에서 나올 법한 발언”

  • 뉴시스
  • 입력 2019년 2월 22일 1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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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환 부대변인 "남은 것은 탄핵 불복 선언 뿐인가"

바른미래당은 22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의 ‘태블릿PC 조작설’ 언급에 대해 “저잣거리 술자리에서나 나올 법한 발언”이라며 “어제는 ‘탄핵 절차’, 오늘은 ‘태블릿PC’, 이제 남은 것은 ‘탄핵 불복 선언’ 뿐인가”라고 지적했다.

김익환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공당의 유력한 대표 후보의 입에서 나온 발언이라니 개탄스러울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연일 이어지는 황 전 총리의 발언만 들으면 ‘공당의 당대표’를 뽑는 것인지 소위 ‘태극기 부대 대표’를 뽑는 것인지 혼란스러울 정도”라며 “황 전 총리가 당대표에 마음을 뺏겨 ‘태극기 부대’만을 의식하는 발언을 한다면 국민들은 등을 돌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 당대표는 ‘재판 불복’을 선동하고 한국당은 ‘탄핵 불복’을 암시하고 있으니 두 당이 경쟁적으로 헌정질서를 흔들어대는 모습에 국민들은 망연자실하다”며 “과거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는 황 전 총리의 야심이 국민들에게는 공염불로 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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