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 D-7…北선발대는 숙소 확인, 美실무팀은 공항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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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0일 15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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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대표단, 메트로폴 호텔 닷새째 방문
美실무팀, 공항 VIP터미널 시설·안전 점검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과 김철규 호위사령부 부사령관 등 제2차 북미회담 북측 실무진이 20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에서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 News1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과 김철규 호위사령부 부사령관 등 제2차 북미회담 북측 실무진이 20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에서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 News1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둔 20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북·미 양국의 실무대표단이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의전을 총괄하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등 북한 대표단은 하노이 체류 닷새째인 이날 오전 숙소인 베트남 정부 게스트하우스(영빈관)에서 나와 인근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로 향했다.

경호를 전담하는 김철규 호위사령부 부사령관과 박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측 의전·경호 담당 실무팀이 김 부장과 동행했다.

김 부장은 지난 16일 하노이에 도착한 이후 이날까지 닷새 연속으로 메트로폴 호텔을 찾았다. 이 때문에 베트남 방문을 앞둔 김 위원장이 이곳을 숙소로 활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의 정부게스트하우스에서 직원들이 건물 외벽 보수공사를 하고 있다. © News1
20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의 정부게스트하우스에서 직원들이 건물 외벽 보수공사를 하고 있다. © News1
북한 대표단이 머물고 있는 영빈관에서는 이날 관계자들이 건물 외벽 보수작업을 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영빈관에는 전날 김일성 주석과 호찌민 베트남 주석의 초상화가 포함된 그림 액자들이 반입되기도 했다.

미국 측 실무팀도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을 앞두고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을 재차 점검하는 등 정상회담을 준비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둔 20일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국제공항 VIP게이트에서 미국 실무진들이 들어서고 있다. © News1
2차 북미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둔 20일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국제공항 VIP게이트에서 미국 실무진들이 들어서고 있다. © News1
미 실무팀 30여명은 이날 오전 노이바이공항 내 VIP 터미널에 도착, 약 1시간동안 머물며 시설 등을 확인했다. 실무팀은 지난 18일에도 공항 시설을 확인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호·동선 등과 관련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

(하노이=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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